인텔에서 발표할 예정인 '네할렘' 기반의 프로세서는 흥미롭게도 3~4년 전에 AMD가 사용했던 아키텍쳐를 다시 들고 나타났습니다. 당시의 AMD의 아키텍쳐는 두개의 소켓 박스를 구성하면서 NUMA 구조를 채택했었는데, 증가하는 버스 대역폭의 압력에 시달리던 인텔이 마침내 AMD의 구조의 우수성에 인정을 한 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당시 AMD가 이런 NUMA 구조의 x86 박스를 발표하면서 가장 적합한 운영체제로 솔라리스를 추천했고, 썬과 함께 공동 프로모션을 많이 했었습니다. 그 이유는 아주 오래전부터 NUMA에 적합하도록 최적화 개발을 유지한 운영체제인 솔라리스가 가장 잘 동작했기 때문이었습니다. 리눅스는 아직도 NUMA operation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얘기가 되는 듯 합니다.
그런데, 이 AMD 아키텍쳐를 가져온 네할렘(Nehalem) 역시 솔라리스의 NUMA 기능들의 덕을 톡톡히 볼 것으로 예상됩니다. 위 비디오에서 인텔의 엔지니어가 언급하듯이, 오픈 솔라리스의 Thread management, MPO, Power 최적화 프로젝트(Tesla)등... 솔라리스가 네할렘에 가장 적합한 운영체제임을 언급하고 있군요...
아주 멋진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런 장비를 들고, 윈도우즈만 쓰겠다고 버둥대는 일부 사용자들이 다소 안습이군요.
OpenSolaris & Intel: Nehal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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